A.W.Tozer

하나님을 향한 갈망

ToBeIsToChange 2006. 1. 17. 16:25

 

하나님을 추구함<에이든 토저/생명의 말씀사>에서 발췌


어둠 밖에 없는 이 때에 고무적인 한 빛이 보인다. 그것은 보수적인 기독교의 울타리 안에서 하나님 한 분만을 향한 갈망이 커가는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증가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말만으로 만족하지 않으며 또한 진리를 올바르게 해석해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을 갈망하는 갈증을 가지고 있으며 생수의 샘에서 물을 마시기까지는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것만이 내가 종교의 지평선 어느 곳에서나 감지할 수 있는 부흥의 유일한 전조이다. 그것이 이곳 저곳에 있은 몇 명의 성도들이 찾던 손바닥 만한 크기의 구름일 수도 있다. 그것은 많은 영혼들의 생명의 부활을 가져올 수 있으며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는 함께 있어야 하는 빛아는 경이감 - 우리 시대의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떠나가 버린 그 경이감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

이러한 갈망을 현세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보아야만 한다. 현재의 복음주의는(모양만 바꾸어) 제단을 쌓고 제물을 각 떠 놓았으나, 갈멜산 꼭대기에 내련던 불과 같은 표적이 없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그것에 관심을 두는 몇몇 사람이 있다. 그들은 제단을 사랑하며 제물 드리는 것을 기뻐하지만, 계속적인 불길이 없는 것에 대해 만족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 즉 거룩한 선지자들이 글로 쓰고 시편 기자들이 노래한 그 그리스도의 "뼈에 사무치는 듯한 사랑" 맛보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이다.

오늘날 기독교의 교리 원칙을 올바르게 제시할 교사들은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이들 중 너무 많은 이들이 그들의 사역에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지도 않으며, 그들의 개인 생활에 아무런 기이한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매년 믿음의 기초적인 것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은 계속적으로 성도들에게 사역하고 있으나, 그 성도들은 그드의 가르침으로써는 만족할 수 없는 갈망이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나는 지금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 강단의 결핍은 실재인 것이다. "굶주린 양이 먹이를 찾고 있으나, 먹이는 주어지지 않는다"라고 한 밀턴의 말은, 그의 시대에 정확하게 적용되었던 것과 같이 우리 세대에도 정확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것은 심각한 일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실제로는 아버지의 식탁에 앉아 있으면서도 굶주린 상태에 있다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다.

"정설 또는 옳은 견해가 종교에 있어서 차지하는 부분은 아주 적다. 옳은 감정은 옳은 견해 없이는 존속하지 못하지만, 옳은 감정 없이 옳은 견해만 존속할 수는 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나 옳은 감정 없이도 하나님에 대한 옳은 견해만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사탄이 그것을 입증한다"라고 한 웨슬리의 말의 진실성은 우리 눈 앞에 정립되어 있다.

우리 시대의 훌륭한 성서공회들과 다른 효과적인 기관들이 성경 말씀을 널리 유포한 덕분에, 오늘날 수백만의 사람들이 "옳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교회사를 볼 때 이전 어느 시대보다 많은 수일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영적 예배가 이와 같이 얕은 썰물처럼 쇠퇴한 적이 있었는지 의아스럽다. 교회의 많은 부분에서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이상하고 이국적인 것이 들어왔다. 프로그램이라는 단어는 무대로부터 빌려온 것으로, 우리 사이에서 이제는 슬프게도 예배 대신 간주되는 공중 종교의식이라는 형태를 일컫는데 사용되어 왔다.

건전한 성경 해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없는 교회는 엄격한 의미에서 신약의 교회가 될 수 없다. 그러나 해설은 어떠한 것이든 진정한 영양을 영혼에게 주지 못하는 수도 있다. 왜냐하면 영혼에 영양을 주는 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이다. 듣는 사람이 개인적 경험으로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발견하기까지는 진리를 들었다는 사실이 더 나을 바가 없는 것이다.

성경은 그 자체가 끝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친밀하게,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알게 하며, 그리해서 사람들이 그분에게로 들어가고 그의 임재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며, 그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하나님 바로 그분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맛보아 알게 하는 방편인 것이다.

본서는 갈급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분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려는 겸손한 시도이다. 본서의 내용은, 나에게 가장 아름답고 즐거운 영적 실재를 나 자신의 마음이 발견한 것이라는 의미에서가 아니라면, 조금도 새로울 것이 없다.

나보다 앞서 다른 이들이 이 성스러운 신비에 더 많이 들어 갔었다. 그러나 나의 불꽃이 큰 것은 아닐지라도 그것은 진정한 실재이며 누군가가 이 불에 자신의 불을 붙일 사람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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