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을 위한 기도
주여, 우리 목사님들이....
자기의 목회 계획에 맞추어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지 않고
사람의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해서 강요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바로 전하게 하소서.
웅장한 현대식 첨단 건물이나 교인 수 그리고 큰 규모의 예산이
목회 성공의 판단 기준이 되거나 자랑거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게 하소서.
스스로 설계한 '비전'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양무리만 이끌고 가는 '리더'가 아니라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찾도록 찾아다니는 '목자'가 되게 하소서.
조용한 시간에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기도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무릎으로 사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주여. 말씀 가운데 십자가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시사 해설하는 시간, 교양 강좌하는 시간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 받는 은혜와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진리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시고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주님을 섬기지만 육을 입은 사람인데
주 안에서 지체들과 짐을 나눠질 수 있는 아량도 주시고
고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가정에 돌아가서는
주님의 평화을 맛보며 쉼을 얻게 하여 주소서.
천국가는 길에 동반자들이 날마다 더 많아지는 기쁨을 누리며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늘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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