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nrbook.com/ 에서 퍼옴
오늘날 교회 안에서 발견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말로는 또는 이론적으로는 성경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성경을 철저히 무시하는 경향입니다. 소리 높여 성경의 충족성 또는 ‘솔라 스크립투라’를 외치지만 사실상 그 외침은 립 서비스에 불과합니다. 성경의 충족성과 관련한 이런 심각한 수준의 ‘정신 분열증’이야말로 어쩌면 오늘날 소위 말하는 복음주의적 교회들 안에 상당수의 가장 비복음주의적인 교회들이 자리 잡게 한 동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마이클 호튼의 말처럼 ‘배도apostacy'는 항상 해롭지 않는 수준에서 시작합니다. 누가 들어도 “뭐, 그 정도야 이해할 수 있지....”하는 수준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해롭지 않게 시작한 배도는 항상 “성경, 성경 하지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예수 한 분이면 돼!” 라는 종착역에 이릅니다.
“예수님이 부활을 했던 안 하셨던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해? 중요한 건 내가 예수를 사랑한다는 사실이지....교리 교리 따지지 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딱딱한 문자가 아닌 삶이야.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누리는 이 풍요함을 감히 교리니 역사성이니 하는 소리를 가지고 훼손하려고 하지 마!”
뭐...결국 이런 수준으로 나아가지요.
하지만 입으로는 성경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성경보다 나의 체험을 우선시 하는 이 방법이야 말로 교회 안에서 사실상 성경을 전복시키고 실종시키는 사탄의 가장 무서운 계략입니다. 종교 개혁 기간 중에도 만연하던 광신주의를 향해서 칼빈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즉각적 계시에 의존하는 체하면서 성경을 버리는 광신주의는 기독교의 모든 원리를 전복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성령을 터무니없이 자랑할 때 그 경향은 언제나 자신의 거짓을 위한 여지를 만들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매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가 이런 분열증에 휩싸이게 될 때 기독교 진리의 여부는 ‘변화된 삶’에 의해 결정됩니다. 기독교 진리의 여부는 ‘체험이 주는 느낌’에 의해 결정됩니다.
오늘날 개혁주의 신앙을 표방하는 가장 대표적인 한국 교회들 중의 하나인 ‘사랑의 교회’에서도 ‘하늘의 언어’를 쓴 김우현 감독님이 집회를 한다는 광고를 주보를 통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김 감독은 사랑의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집회 중에 어떤 메시지가 선포되고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를 예상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온누리 교회는 손기철 장로라는 성령운동의 대표가 있습니다. 그에 뒤질세라 이제 사랑의 교회는 김우현 감독을 통해서 온누리 교회가 선점한 ‘성령사역’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누군가가 한국 교회를 되돌아보며 평가할 때 아마도 21세기 이 땅에 방언의 열풍이 교회를 삼키도록 한 주역으로 김우현 감독님과 손기철 장로님을 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조용기 목사가 아닌, 목회자가 아닌 이 두 사람의 이름이 한국 방언 운동의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될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은 지금까지 어떻게 보면 좀 무식한(?) 오순절 계통의 전유물로 여기던 방언을 본격적으로 해방시켰습니다. 한얼산이나 오산리 기도원 같은 곳에서 난리를 쳐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방언을 일상생활 속으로 본격적으로 들여왔습니다.
이 두 사람은 누구나 다 알다시피 한국 사회 내에서 인정하는 지성인 중의 지성인입니다. 현직 교수와 전직 방송국 PD....한국 사회에서 이만한 명함을 찾기가 어디 쉽습니까? 이 분들의 배경은 방언이 지성과 별 상관없는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을 일시에 허물었습니다. 동시에 온누리 교회를 중심으로 비 오순절 계통의 여러 교회들에서 벌어진 각종 방언 집회는 방언이 무슨 산골짝 기도원에 가서 받는 것이라는 고정관념도 일시에 허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두 사람은 방언의 이미지를 180도로 완전히 바꾸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늘의 언어’에는 무엇보다 지성인들이 방언을 한다는 점을 여러 곳에서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 지성의 입에서 (방언을 중시하는) 그런 말이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하긴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내 주위에 진실하게 하나님나라를 추구하는 많은 이들이 대부분 방언을 한다. 정진호 교수, 하덕규 교수, 고형원 전도사, 이용규 전도사, 송정미 사모 등등...”(‘하늘의 언어’ 95페이지)
‘부족한 기독교’에 대한 비판들 중에는 책의 내용이 저자의 편협한 주관에 근거했다는 요지의 비판이 꽤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의 주관적 의견이 전혀 배제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성령의 은사, 특히 방언과 신유에 관한 책들에 비하면 ‘부족한 기독교’는 정말로 ‘객관적인 책’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하늘의 언어’, ‘고맙습니다 성령님’, ‘방언 체험’...이 세 권만 읽어보세요. 이보다 더 주관적인 책들이 앞으로 나올 수 있을지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지성인이 방언을 한다고 방언의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기도원이 아니라 삼성 본관에서 삼성 임원 전체가 다 방언을 한다고 방언이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소위 말하는 지성인처럼 신비적 체험에 취약한 사람이 있던가요? 아니, 도시의 각박한 생활에 찌들어 마음이 허한 현대인처럼 신비적 체험에 목마른 사람이 있던가요?
우리가 지금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지금과 같은 상태로 한국 교회가 신비주의적 체험에 빠져 계속 허우적거린다면.... 세상의 조롱과 비웃음에 맞서 말씀으로 세상과 싸우는 대신 종교적 도취감으로 도피하기에만 바쁘다면..... 10년 후 우리 교회의 모습이 어떻게 될 지 차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로 ‘영락교회’를 꼽을 사람은 아마도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가 어디입니까? 당연히 '여의도 순복음 중앙 교회‘입니다.
저는 몇 주 전 조용기 목사님의 주일 설교를 들었습니다. 제목은 ’지옥과 천국‘이었습니다. 저는 조 목사님께서 이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말씀하실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런데....내용은 성경이 말하는 지옥과 천국이 아닌 자신이 방문한 지옥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이런 설교가 버젓이 주일예배와 인터넷을 통해 수백만에게 들려져도 아무런 문제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입니다.
저는 조 목사님과 관련한 각종 비리 의혹들보다 더 우려하는 점은 그 분의 목회가 체험을 성경 위에 두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목회가 오늘날 한국 교회를 대표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체험이 주는 환각은 이제 여의도를 넘어 강남을 강타하고 한국 전체를 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많은 사람들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제 눈에는 심각한 ‘분열증’입니다.
백 목사님께서 ‘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에 쓰신 추천사대로 방언과 관련해 중간 회색 지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어중간한 태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근거로 우리의 입장을 확고히 하고 용감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이 싸움은 단순한 방언이냐 아니냐의 싸움이 아닙니다.
이 싸움은 기독교의 존폐를 결정짓는 말씀이냐 체험이냐의 싸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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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ae80 |
2008/02/19 22:24 |
예전에 있었던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총신신학대학원 교수로 그리고 대구신학대학교 교수로 지냈셨습니다. 그런데 개혁주의가 말하고 있는 입장을 따르기보다는 오순절계통의 신학을 설교중에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심지어는 김기동이나 이초석을 인정하기도 하셨죠. 그 당시에 무지했던 저에게 선교단체 S.F.C. 간사님께서 말씀중에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마지막시대에는 나의 말도 그리고 세상에서 말하는 뛰어난 신학자라도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 오직 우리가 믿을 것은 성경 말씀이다. 라고요 지금은 이 말씀이 더욱더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번주에 교사모임에서 방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교회 권사님하고 많이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저도 방언을 체험했지만 지금은 고민하게 됩니다. 성령세례와 방언에 관한 여러 신학적인 책들을 보게 되고 결국 저의 입장이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었는데 얼마전에 백금산 목사님 추천사를 보고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다음주에 나올 예정인 성호집사님이 책이 저의 심정을 시원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일하시면서 공부하시고 글을 쓰시는 모습이 도전이 되네요~~^^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바른진리를 전달하시는 성호집사님을 더욱더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더욱더 건강하시고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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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ong |
2008/02/19 23:39 |
김우현 감독 예전에 '팔복'으로 유명했을 때 뭔가 이상한 것 같아 그 유명한 동영상도 보지 않고 관심 끊고 지냈었고, 이번에 '하늘의 언어'도 그냥 베스트셀러가 됐나부다~ 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심각한 내용일 줄은 몰랐군요....왜 그렇게 매달리고 계시는지 이해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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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ily |
2008/02/20 00:10 |
저도 김감독님의 책을 몇권 읽었는데 그분의 순수함과 열정은 이해하지만 매사에 어떤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성령의 인도를 강조하시는 것이 참 거부감이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마지못해 적절한 것을 갖다 붙이는 듯한 .. 하튼 꼭 필요한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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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su |
2008/02/20 02:37 |
옥성호 집사님, 오정호 목사님과 그런 인연이 있으셨군요. 청년부 동계수련회 전에 은사 열풍에 대해 토론의 장을 열어보려 했는데 차단을 시키네요. 참담한 마음이 듭니다. 혼란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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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ooak |
2008/02/20 03:53 |
그렇군요....안타깝네요. 새로남 교회는 나름대로 대전에서 상징성을 가진 교회인데, 또 오 목사님도 얼마전 이단 문제와 관련해서 크게 애쓰시지 않았습니까? 글쎄요. 청년부 안에서 제 책을 읽은 분들이 좀 늘어나면 나름대로 어떤 논의의 장에 대한 자연스런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무엇이 말씀에 비추어 맞는지 따져보다는 것인데....세상에, 각종 신비체험에 가득찬 책들을 못보게 할 생각은 하지 않고...정말 화가 나는군요. 제가 필요하면 '힌두교 계통'에서 나온 책들 중 '하늘의 언어'에 등장하는 체험들보다 10배는 더 신비한 얘기들로 가득 채워진 것들로 얼마든지 소개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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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ol21 |
2008/02/20 09:26 |
저는 방언을 못해요. 안되더군요. 어려서부터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위해 매달리는 분위기가 싫었지요. 방언 천마디보다 이성으로 깨달은 말 다섯마디에 더 가치를 두자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요즘은 방언의 은사를 받고 싶습니다. 신비주의에 대해 어떤 정의를 내리셨는지 책을 봐야 알겠지만 신비주의로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과 하나님을 통해 신비를 체험하는것은 구분되어야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방언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라는 가르침엔 반대지만, 하나님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방언의 은사를 체험하는 것은 제가 지금도 소망하는 일이지요. 방언에 대해서는 옥집사님과 견해가 다를 것 같네요. 책 읽고 더 자세한 의견을 나눌 수 있기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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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oyho |
2008/02/20 09:28 |
그렇습니다. 집사님. 더욱 전진하시고 칼을 날카롭게 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 속에 부어주신 당신의 마음을 가감없이 두렴없이 쏟아 내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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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ooak |
2008/02/20 09:35 |
최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이한주님, 아주 즐거운 토론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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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boy79 |
2008/02/20 11:32 |
전쟁은 이미 시작 된거 같군요. 사탄이 이제는 교묘하게밖에서 부터 교회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썩어 문드러져 터져 보리게 만드는 작전을 쓴지 오래된것 샅습니다. 이러한 사탄의 전략에 맞설 유일한 방법은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을 올바로 알고 전해야하며 믿어야 된다고 생각 됩니다. 우리 기독교는 결코 체험주의 신앙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체험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따라 오는 결과물이지 그것이 목적이 될수 없습니다. 교회가 사람들 을 많이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 부흥인것인냥 떠들고 그해에 목표로 세우고....사람의 수가 느는 것은 교회가 올바른 교회의 모습을 나타낼때 나오는 결과물이지 교회의 목적이 될수 없습니다. 또 아무리 좋은 모습의 교회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사람이 적을 수 있습니다. 집사님의 글과 책들이 흑암으로 빠져들고 있는 영혼들을 다시금 성경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올바로 믿는 빛의 길로 돌아 오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예수님 께서 동행하시기에 결국 이전투에서 승리 하시길 기도합니다. 집사님의 힘든 이 싸움은 집사님의 것만이 아닌 하나님을 올바로 믿으려고 진정한 크리스찬이 되고자 하루하루 싸워가는 우리 모든 성도들의 싸움이라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우리모두가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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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he21 |
2008/02/20 16:06 |
신앙초창기에 은사와 관련되 저의 기억은 교회안의 지체들의 신앙의 진정성을 깊이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당시(30세때) 교회의 청년부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기독교의 인격적인 면에 감화를 받고 깊이 회심하였고 많은 영적 빛을 받고 말씀을 깊이 사모하게 되었었습니다. 처음 기도의 문을 열었을때 많은 교회의 지체들과 금요기도회를 하며 방언,예언,통역까지 하는 은사집회를 열었었고,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방언에 대해 통역까지 하는 지체를 보고 무척 신비했었습니다. 한데 문제는 저에 대해 한 지체가 방언하고 다른 지체가 통역할때 그 내용을 제가 수용할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마치 저의 생각을 읽은것 처럼 거침없이 통역하였으나,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용이었습니다. 그 골자는 제가 이 신앙공동체 안에 있는 것을 단지 우연한 일로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필연적인 하나님의 섭리로 생각하는 깊은 믿음이 없이,내 멋대로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교리라는 단어가 있다는 생각도 못한 제게 이러한 도전은 매우 충격과 불쾌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주신 은사라는데 제가 반론할수 있는 여지가 있겠습니다. 한 자매는 나중에 저에게 진짜 형제가 그렇게 생각했냐고 반문하더군요. 이런일을 겪고 나니 이 은사집회뿐 아니라 그들안에 신안의 기초에 대해 의심과 회의가 들기 시작했고 ,인간관계는 유지했지만 깊은 신앙적 교제로 들어가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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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subi |
2008/02/20 18:55 |
이단 강의를 준비중인데... 가장 큰 이단은 교회 안에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강의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성경의 충족성"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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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ooak |
2008/02/20 22:01 |
전광희님,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어떤 느낌이었을지 십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종득님, 진짜 무서운 적은 누구나 다 '적'으로 아는 대상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인 '좋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들이지요...좀 다르지만....교회에서 돈 많이 번다고 점점 더 성공한다고 경계하지 않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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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p1004 |
2008/02/21 17:52 |
좋은게 좋은게 아니라 옳은게 좋은것입니다. 기대하고 책을 접해야겠습니다. 실망시키지 않을 책이라 확신하면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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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kw |
2008/02/22 23:36 |
어찌보면 이 시대의 방언에 대해 잘못된 인식중에 하나가 방언은 모든 은사의 기본은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도 교수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게 생각이 납니다. 전 지극히 방언을 못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학교 동아리는 선교단체 동아리인데, 그 선교단체와 극과 극을 달리는 곳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유령 회원으로 지내면서 그냥 학교에서 한학기씩 낙도나 오지에 주일학교 성경학교나 지역 전도를 위한 활동으로 동아리를 대신 하고 있습니다.^^ 루터가 외쳤던 그 슬로건이 지금은 그냥 입에서만 나오는 말이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Sola Scriptura 그리고 Tota Scriptura 가장 기준이 되는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저 뒷전으로 나두는 현재의 모습들 참 안타깝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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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rael |
2008/02/23 03:51 |
한 신학 교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의 충족성(Sufficiency of the Scripture), 제가 개혁신학 시간에 가르친 내용이 바로 이 문제인데 50 명 학생중에 수긍하고 복종하는 학생은 겨우 10명 내외 였습니다. 심지어 제가 가르치는 ** 신학교에도 저와 신학을 달리하고 조용기 목사를 추종하는 교수들이 있어서 늘 충돌합니다. 또한 ** ***학교 라는 소위 "개혁파" 대학교에서도 저 와 다른 교수 한 사람만 개혁주의 이고 다른 20명의 교수는 모두 방언파 들이니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은지중지론자, Cessationists" 들을 설 자리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웨스트민스터에 대해서는 요즘 순복음 학생도 별로 스크린을 거치지 않고 영어만 잘 하면 받는 모양이지만 제가 다니던 시절이나 또 제가 그 학교에서....교육을 하던 1980년대와 1990년대만해도 입학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서 "방언" 하는 학생은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입학이 되지 못했지요. 설혹 거짓말을 하고 속이고 입학을한다해도 강의시간에 질문을 통해서나 숙제하는 과정에서 "벙언" "직통계시" 를 인정하는 냄세가 나면 즉히 자진 퇴학 하도록 권장앴고 그 학생은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 (Chicago 의 무디 성경학교나 또 그 근방에 있는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iol 이라는 학교로 전학 간 일을 기억합니다." 이 교수님께서 다음 학기에 학생들에게 이번 책을 읽히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이번 책을 통해서 부디 많은 성도들이 바른 개혁주의 신앙으로 돌아 오기를 기도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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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ooak |
2008/02/23 07:29 |
세상이 바뀌는 속도는 정말 무섭지요. 이제 직통계시를 부정하면 졸지에 '성령을 훼방하는 사람'으로 찍히니까 말입니다. 권오철님이 전에 제3시에 잠깐 올린 글을 본 적이 있는데...저는 이미 거기서 '사탄의 손에 들린 자'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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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entoto |
2008/02/23 13:22 |
처음뵙겠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임하길... 인간시대 "팔복"을 보다가 팔복의 주인공이 과거 일본에 유학한 사실과 거기서 무교회주의자들을 만난것을 알게되었습니다. PD가 먼저 무교회주의자들의 이름을 꺼내고 그 주인공이 그들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지요. '팔복'은 반기독교적인 영상물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에서 그 누구도 한마디 하는것을 못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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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entoto |
2008/02/23 13:23 |
그 팔복을 만든사람이 김우현 감독인가요? 우려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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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ooak |
2008/02/23 16:08 |
고인석님....감동과 눈물이 있으면 '미션 완수'입니다. 현상 뒤의 본질에 대해서 묻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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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rael |
2008/02/23 18:08 |
그 당시 무슨 글을 올렸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요, 부디 저 때문에 누가 되지 않았길 바래요.. 저도 좋은 소리는 못들었던 것 같아은데 옥성호님은 더 하시리라 생각되요. 김우현 감독님은 스스로 칼빈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셨던 것만큼 개혁파 신앙이 거기서 좋은 평을 듣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최춘선할아버지 영상을 보고 그 분의 삶을 통해 감동을 많이 받았었는데, 말씀에 따라 냉정해져야 겠지요. 어제는 송명희 시인 영상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은 직접 계시를 받더군요..그분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약해질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조차 말씀으로 분별해야 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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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ehyon |
2008/02/25 21:39 |
우찌무라 간조, 최춘선 할아버지 같이 무교회주의를 고수한 분들의 삶과 행동에서도 분명히 배우고 본받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교회론에서 빗나간 것은 애석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방언문제와 감성에 치우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반기독교적인 인물로 매도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요즈음의 방언이 하늘의 언어가 아닐 수 있으니 정신차리라는 경고는 무교회주의자가 아닌 오순절파, 순복음교회에 우선적으로 던져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다음에 칼빈주의 전통을 무시하고 방언을 무차별적으로 수용한 장로교에도 문제제기를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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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entoto |
2008/02/25 23:41 |
무교회주의자들은 이단입니다. 이단을 감싸고 도는 것은 또한 이단입니다. 당연히 무교회주의자들에게 배울점이 있겠죠. 무당에게도 배울점은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얘기들을 하고 싶은 거죠? 최춘선 할아버지의 맨발을 보면서 그것이 어떻에 정상적인 기독교인의 모습인지 한번 자문을 해보았나요? 그런 비지성, 비인격적인 모습에 감동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정상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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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entoto |
2008/02/25 23:50 |
무교회주의자를 YMCA속에서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아마 일제시대때 태동한 YMCA 이다보니 일본과 한국의 무교회주의자들과 연관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현재 YMCA 모습이 바로 무교회주의자들의 모습입니다. 신앙은 전혀없고 인본주의만 남았습니다. 무교회주의자들의 생각과 행동?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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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smbook |
2008/02/26 01:20 |
혹시 우찌무라간조의 책을 읽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저는 1-2권을 읽어 보았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내용은 하나님을 찾아가는 진지한 모습과 자신의 솔직한 심경이 적혀 있습니다. 왜 미국의 신학교에 갔다가 돌아왔는지도 나와 있고, 기존의 교회에 대한 문제점이 날카롭게 나와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무교회주의란 교회의 문제점 때문에 기존의 교회를 떠나자는 말이지, 결코 교회자체를 부인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최춘선 할아버님의 행적과 말씀은 왜 사람들의 관심을 끌까 궁금해집니다. 어쨌든 사람들은 신비하고 신기한 것이라면 사족을 쓰지 못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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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ka |
2008/02/26 01:55 |
최춘선 목사님에 대해 아는 것은 얼마 없지만,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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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ehyon |
2008/02/27 21:17 |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과 행위에 집중하기보다,사람의 행위와 간증에 더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현시대의 사단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통교리에 비추어 보았을 때 분명한 이단인 무교회주의에 대해 제가 너무 감상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무교회주의자들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었던 것은 우찌무라 간조의 책에서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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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ehyon |
2008/02/28 20:30 |
당연한 이야기지만,이단에 대해 분별하는 것은 지극히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일입니다. 자칫하면 아군에 오인사격을 하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은 피해야만 합니다.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공격을 하지말고 상대편의 잘못된 교리에 대해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지적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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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subi |
2008/02/28 23:29 |
부개사 홈피에 있는 '송인규'교수님의 글 중에 '삼무교회'를 읽어보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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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ks |
2008/04/11 23:28 |
모든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모든 지성과 신령한 체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의하여 책망받고 교정되어야 합니다. 성경의 권위를 100% 인정하는 은사중지론을 지지합니다. 성경의 권위를 인정한다면서도 실제로 자신의 주관적 계시와 체험으로만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