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삶

리처드 포스터_심플 라이프 中 건강하고 즐겁고 장비가 필요없는 여가

ToBeIsToChange 2006. 7. 27. 01:50


동네 한 바퀴를 달리는 데 값비싼 운동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걷기와 달리기와 수영은 최고의 운동이며 필요한 장비도 아주 적다.
등산과 캠핑과 배낭여행 등으로 흙과 친하게 지내라.

 

자전거는 재생 동력을 사용하는 놀라운 교통수단이다.
유행하는 비싼 모델은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개 너무 복잡해서 우리가 수리하기도 힘들다.
나는 결국 지혜를 터득하여 10단 기어 자전거를 포기하고 대신 하나님께 튼튼하고 편한 모델을 구했다.
지금 나는 새 장난감을 선물 받은 아이처럼 즐겁다.
저녁 나절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보라.

 

스포츠 '관람권'을 거부하라.
현대의 관전용 스포츠 프로그램들은 인력자원과 물질자원의 낭비가 도를 넘어섰다.
스포츠 복합 기업들은 국민들이 자기네 손 안에 있음을 알고  시즌 전 시범경기,각종 선발전, 포스트 시즌 경기, 올스타전 따위로 뻔뻔스레 시즌을 연장하고 있다!
뭐든 과하면 안좋다.

오해는 하지 말라.
이따금 스포츠 관전도 즐거운 일이지만 비참한 노예 상태와는 별개의 문제다.
남편이 부부간의 대화보다 프로야구 중계를 더 좋아해서 싸움이 끊이지 않는 부부들도 많다. 상상이 되는가?

 

협동심을 요하는 게임과 놀이를 장려하라.
승패가 항상 최고의 관건이 될 까닭이 무엇인가?
승자나 패자 없이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현대 사회는 경쟁만이 놀이의 유일한 길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
경쟁도 나름대로 제자리가 있지만 협동심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