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하나님을 기뻐할 수 없을 때 中 내 자아에게 설교하기
우리는 설교를 들어야 할 뿐 아니라 설교자가 되어 매일 자신에게 십자가를 전해야 한다.
우리는 설교를 듣는데 그쳐서는 안되며, 자신의 영혼에게 훌륭한 설교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자신에게 복음을 전파한다면, 복음은 우리를 최종적 구원으로 기쁘게 인도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이 진리를 이렇게 강조하며 표현했다
(이하,『영적침체와 치유』인용)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기쁨이 넘치고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
우리를 보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은 불행하고 슬프며 우울하고, '기쁨을 경멸하고 하루 하루 고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갖지 않게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그리스도인은 항상 우울해 보이고 불행하고 자유와 기쁨이 없어 보일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더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 주된 이유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러분 대부분의 삶이 불행한 것은
여러분이 자신에게 말하는 대신 자신의 말을 듣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아침에 일어날 때 드는 생각들을 예로 들어 봅시다.
여러분이 그런 생각들을 해 낸 것이 아니고 그 생각들이 여러분에게 말을 하고 있으며, 어제의 문제들을 끄집어내고 있습니다
누군가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누구입니까?
바로 여러분의 자아입니다.
<시편 42편> 에서 시인은 어떻게 합니까?
그는 자아가 자신에게 말하도록 하는 대신에 자신이 직접 자아에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네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느냐?" 라고 묻습니다.
지금까지 그의 영혼이 그를 낙심시키고 그를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어나 말합니다.
"내 자아야, 잠시만 들어라. 내가 네게 말하겠다"
하나님은 우리가 수동적이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 분은 우리가 믿음의 싸움을, 기쁨을 위한 싸움을 싸우기 원하신다.
이 싸움의 주된 전략은 자신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이것은 전쟁이다. 사탄은 이를 확실하게 전하고 있다.
우리가 수동적인 자세를 버리지 않는다면 싸움터에서 그에게 항복하는 것이다.
(이하,『영적침체와 치유』인용)
영적인 삶에서 중요한 기술은 어떻게 자신을 다루어야 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제어하고, 자신을 다루며, 자신에게 설교하고,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
여러분은 자신을 자극하고, 자신을 비판하며, 자신을 꾸짖고 , 자신을 권고하며, 자신에게 말해야 합니다.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낙망하여 투덜거리고 불행해하는 대신에 여러분 자신에게 하나님을,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그 분이 무엇을 하셨는지를, 그 분이 무엇을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는지를 상기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한 후에는 마지막으로 여러분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마귀와 온 세상에도 전하면서 이 시편 기자처럼 말하십시오.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 시편 42편, 새번역 >
하나님, 사슴이 시냇물 바닥에서 물을 찾아 헐떡이듯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헐떡입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니, 내가 언제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 얼굴을 뵈올 수 있을까?
사람들은 날이면 날마다 나를 보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비웃으니,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이 나의 음식이 되었구나.
기쁜 감사의 노래 소리와 축제의 함성과 함께 내가 무리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면서 그 장막으로 들어가곤 했던 일들을 지금 내가 기억하고 내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
내 영혼이 너무 낙심하였지만,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님만을 그래도 생각할 뿐입니다.
주님께서 일으키시는 저 큰 폭포 소리를 따라 깊음은 깊음을 부르며, 주님께서 일으키시는 저 파도의 물결은 모두가 한 덩이 되어 이 몸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낮에는 주님께서 사랑을 베푸시고, 밤에는 찬송으로 나를 채우시니, 나는 다만 살아 계시는 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호소한다.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나를 잊으셨습니까? 어찌하여 이 몸이 원수에게 짓눌려 슬픈 나날을 보내야만 합니까?"
원수들이 날마다 나를 보고 "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고 빈정대니, 그 조롱 소리가 나의 뼈를 부수는구나.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
- 출처 : 존 파이퍼 '하나님을 기뻐할 수 없을때'